2011-12 Ski 시즌을 드디어 마감하면서, 시즌 내내 PC에 쌓아 놓기만 했던 동영상들을 다 꺼내 Broken Valentine 의 M.K.Dance 라는 노래에 맞춰 이번 시즌 Ski Highlight 라는 컨셉으로 편집해 보았다. 이거 한편이면 비록 3분50초짜리지만 이번 시즌도 얼마나 즐거운 스킹을 했는지 충분히 알거다.ㅋㅋ 사실 나 찍은 동영상은 이게 전부다…..ㅎ

이번 시즌을 복기해보면, 초반부터 용평에 유난히 폭설이 많이 내려 비교적 빨리 시작한데다 4월에 대명서 Spring Mogul 까지 즐기다보니 다른 어느 해보다도 긴 시즌이 되었다. 다만 스킹 일수는 주로 당일치기로 다닌 탓에 오히려 줄어든거 같은데,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0여일 좀 넘은거 같다.

이번 시즌들어서의 변화라면 화설회 친구들이 “카톡”에 대화방을 마련해서 모든 일정이나 행사를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아주 바람직한 문화가 정착된거다. 자기 스킹 일정을 공지하고, 회식을 각자 주최하며 초청하고, 1박2일 행사를 자발적 참여로 일정 조정 및 역할분담을 하고, 스킹 정보나 동영상 들을 공유하고 등 누구나 부러워할 커뮤니케가 조성되었다.ㅋㅋ 화설회 친구들 역시 짱이야 !!!

그것과 관계 있는지는 몰라도 화설회 친구들의 평균 스킹 일수가 부쩍 늘었고 그 결과 나수석, YK & Son, DI, Sunee 모두 스키 실력이 한단계 이상씩 upgrade 가 되어 레인보우의 직벽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특히 YD는 이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수준의 고수 반열에 들어 화설회의 수석 코치로서 대단한 활약을 해 주었다. 고맙다 YD ~^^

내 스킹도 이번 시즌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누가봐도 확실한 업다운 위주의 구닥다리 폼이라 동영상을 찍어보면 영 폼이 안나서,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을 때 어떻게하면 멋있게 나올 수 있을까를 주제로 고민해서 폼을 교정한 것이다. 그 결과, 업 다운을 잘 보이지 않게 최소화하는 대신 밴딩을 많이 쓰고, 폴 체킹을 눈에 띠게 강하게 해주고, 자세를 많이 낮추게 되었는데, 드디어 나수석으로부터 “사진만 찍으면 다 화보집”이라는 칭찬인지 비난(?)인지를 받았으니 나름 성공한 시즌을 보낸거 같다.

내년 시즌도 즐거운 스킹 행복한 스킹을 기약하며.....

 

 

Posted by ski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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