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어쩌다보니 무더위 속에 2주 연속 산악라이딩인지 끌바 훈련인지 모를 라이딩을 했다.

 

6월 9일 바라산 라이딩에서는 해발 430m 정도인 바라산 정상을 한번은 고기리에서 또 한번은 반대편인 백운호수에서 철저하게 끌바로 올랐으니 각 해발 100m 내외에서 정상까지 표고차 330 m 를 두번 오른 셈, 총 표고차 660M 이상을 거의 2/3 이상 잔차를 끌고 올라간거다. 웬만한 고도에서 출발하는 해발 1000미터 대 산을 오르는거 보다 훨씬 빡센고 높은 표고차 업힐이니 유격 훈련도 이런 유격 훈련이 없다.

 

YD, 나수석, Ike, 신교수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라이딩 했는데 모두들 그로키 상태로 라이딩을 마쳤다. 특히나 Ike 는 이날 라이딩에서 완전 탈진하는 바람에 체력 패닉에 빠져 그 다음 주부터 아직까지도 거의 라이딩에 참가를 안하고 있을 정도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백운호수쪽으로의 북골 싱글이 기대보다 멋져서 좀 보상을 받긴 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바라산 싱글 중간에서 길을 놓쳐서 비단 싱글길 2km 를 생략하고 일찍 길을 만나게 되는 바람에 더더욱이나 힘들었던 하루였다.

 

그나마 점심을 고기리 옛골 토성에서 오리와 갈비살 바베큐로 포식하고 1000원 짜리 서비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입가심함으로써 위안이 좀 됬다는....ㅋㅋ

 

바라산 정상에서 인증샷

 

같이 탄 친구들, Ike 는 사진 한장 찍을 힘도 안 남아 사진이 없다.

 

업힐 중 탈진한 모습 ㅋㅋ

 

라이딩 코스와 track log 분석 그래프을 함 보시라.  

 

그 다음 주인 6월 16일엔 좀 쉽게 타자고  남한산성 silksnake 코스를 선택했는데, 이게 또 기억력 부족으로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ㅋㅋ

 

처음 벌봉까지의 업힐과 다시 섬말에서 벌봉까지의 회귀를 합하면 이것도 업힐 표고차가 600m가 족히 되고도 남는다. 지난 주의  피로가 제대로 안 풀린 상태에서 또 한번의 지독한 끌바로 탈진.....

 

Ike 는 아예 silksnake 는 생략하고 12시 넘어 나타나 간단히 skimania trail 만 타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반면에 소백은 아침에 산성역에서 주차장까지 업힐 라이딩으로 왔으니 더더욱이나 맛이 갔다.ㅋㅋ


이날 라이딩은 마침 소백이 쓴 후기가 있어서 댓글 포함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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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 토요일.

모처럼 남한산성 silksnake 코스를 라이딩 하기 위해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으로 출동. 지하철타고 산성역에서 내려서 30분을 라이딩하여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 도착.

skimania, YD, 나수석, 신교수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북문에서 벌봉쪽으로 가다가 등산객이 다니지 않는 silksnake 라는 코스로 내려 갔다가 다시 섬마을로 해서 자전거를 끌고 남하산성으로 올라가는데 거의 초죽음이었음.

체력이 저질로 바뀌어서 너무 힘든데....다른 친구들은 잘도 올라가더군...쉬었다 가자고 졸라대는 사람은 나 혼자....

남한산성 벌봉으로 올라오니까 Ike 혼자서 자전거 놀이하고 있고 조금 대려가니까 양총무가 혼자 등산하면서 우리를 반겨주고 점심 먹으러 중앙주차장에 오니까 황장문인이 반포에서 남한산성까지 바람같이 달려와서 반갑게 만나 YD가 대접하는 두부전골로 점심을 하며 모처럼 8명이 모이는 경사를 치루었습니다.

사진이 거의 거의 없네요.

 

 

YD : 사진 찍기 전에 먼저 사계 청소를 했어야 했는데 쩝.  그리고 소백은 산성역에서 도로 업힐 4킬로에 힘을 너무 빼서 그래요. 나라도 그거 자전거로 올라오면 진이 거의 다 빠지겠두만요. 
 
Jay : 저질체력이 아니고 너무 오버를 한 무리체력 또는 무식체력에 해당됨. 나 같으면 그 도로업힐만 해도 남문주차장에 도착해서 뻗겠네! 나이를 생각합시다!!! 오랜만에 메인게시판에 올라온 화산차 소식, 반가웠고 수고했소이다, (그런데 사진 가운데 불뚝 솟아있는 맥주병은 사진 찍어준 아줌마의 의도적인 연출이었나? ㅋㅋ)
 
양회장 황장문께서는 점심시간에 나타나시기로 작정하셨나보우..저 현대캐피탈 소속선수는 딸래미 사랑이 지나친것이 아닌지..
 
고니 : 난 언제나 도로에서 충분히 연마한 후 "산"에 도전하나... 부럽다 부러워   
 
YD : 산악자전거는 도로를 연마한 "후"에 산에 도전하는 게 아니라 도로와 "동시에" 산에 가는 겁니다.
 
소백 : 현대캐피탈 회사에서 공짜로 준 옷이 좋더군요...딸 사랑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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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스네이크 코스 개요와 track log 분석 그래프

 

* 바라산 Track Log GPX 파일 :

* 실크 스네이크 Track Log GPX 파잃 : 120616Silksnake.gpx

Posted by ski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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